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 SNS여론> '메르스 사실상 종식' 선언에 "의료진께 감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책임은 누가 지나" 비판 의견도

연합뉴스

황총리 "일상 정상화해달라"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 온 나라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났음을 선언하고 있다. 정부의 이같은 메르스 사실상 종식 선언은 지난 5월20일 첫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69일 만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정부가 28일 우리나라 전체를 오랫동안 뒤흔들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났음을 선언하자 인터넷에서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반응과 정부의 과오를 비판하는 의견 등이 뒤섞였다.

네이버 이용자 'nstp****'는 "올해는 이렇게 끝난듯… 돌아가신 분들 명복을 다시 빌며 완치자들에게 축하드리며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같은 포털 아이디 'xodn****'는 "현장에서 정말 많이 수고해주신 의료진들 감사합니다. 이제는 조금 쉴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길 바랍니다"라고, 'rkdw****'는 "더 이상 아프신 분들이 없기를 기원하며 종식을 위해 목숨 걸고 치료해주신 의료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다음 누리꾼 '미소'는 "의사들 수고했습니다. 특히 헌신적으로 봉사하신 간호사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whdekfto'는 "기분 좋다.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서 정부는 미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앞으로는 이런 일 없길 간절히 바랄게요"(tjsg****), "이제 내수경기 살립시다"(inpy****), "경계를 늦추지 말고 위생관리 철저히 하자"(annj**** ) 등의 의견도 나왔다.

반면, 정부의 조기 대응 실패를 비판하거나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반응들도 많았다.

다음 아이디 '미르'는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고 과연 국가가 존재했는지. 국민이 30명 이상 사망했음에도 정부는 사과는커녕 병원 탓, 환자 탓이나 하고 있고. 이제야 국가라고 나타났냐!"라고 비판했다.

같은 포털 아이디 '걍타'는 "메르스 시작도 이렇게 알렸어야지. 엄한 사람들만 죽음으로 몰아가고. 누가 책임질 건가?"라고 질타했다.

네이버 누리꾼 'ljh1****'는 "이번 메르스를 통해 정부가 무능력하다는 걸 한번 더 느꼈다"라고 썼고, 'kkhh****'는 "고생하셨는데 처벌은 하자"고 적었다.

aupf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