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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마지막 격리자 격리 해제…내일 '메르스 종식'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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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마지막 격리자가 오늘(27일) 격리 해제됐습니다.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지 68일 만입니다. 정부는 내일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됐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장옥주 차관/보건복지부 : 7월 4일 이후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27일 0시 이후로 격리자도 모두 격리 해제됐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가 딱 한 명 남아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감염된 다른 환자들은 모두 완치됐고 추가로 감염될 가능성도 사라졌다는 겁니다.

유일한 바이러스 보균자도 다른 치료를 위해 면역억제제를 투여한 까닭에 완치가 다소 늦어질 뿐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에 따르면 이 환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4주가 지나야 완전 종식 선언을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WHO 기준을 존중은 하겠지만 사실상 메르스 사태는 끝났다는 판단을 내리고 내일 황교안 국무총리 명의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로 총 186명이 감염됐고 이중 36명이 숨져 치사율은 19.4%로 기록됐습니다.

총 1만6693명은 시설 혹은 자가격리되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메르스가 자체 재발할 가능성은 없지만 중동에 바이러스가 남아있는 만큼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에 각별히 신경쓸 계획입니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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