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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메르스 양성 1명만 남아...격리자 마지막 1명 오늘 자정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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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21일째 없어...총 확진자 수 186명, 사망 36명, 퇴원 138명

마지막 격리자, 해제되는 이번주 초 사실상 자체 '메르스 종식'

뉴스1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가 해제된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방문객 및 환자들이 출입을 위해 체온 측정과 방문 목적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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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 = 현재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 12명 중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인 환자는 1명만 남았다. 마지막 격리자 1명은 27일 0시를 기점으로 해제돼 격리자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된다.

보건당국은 26일 오전, 치료 중인 환자 12명은 변동이 없어 기존과 같은 음성 환자 11명, 양성 환자 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현재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21일째 발생하지 않아 총 확진자 수 186명을 유지했고 추가 사망자도 없어 36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9.4%이다. 퇴원도 기존 138명 그대로이다.

마지막 자가 격리자 1명이 격리 해제되는 이번주 초부터 당국은 국민들에 ‘일상생활 복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의 공식적인 종식일은 그대로 적용하되 사실상 국내 추가 확진 위험이 없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의 양해를 얻어 별도 진행하는 부분이다.

청와대와 정부로선 메르스로 인해 관광산업이 타격을 받고 내수부진으로 이어지는 등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해 이 같은 고육지책(苦肉之策)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인 종식일은 세계보건기구 기준인 최종 환자 음성 판정 뒤부터 28일 후가 된다. 28일은 메르스 바이러스 최장 잠복기 14일의 2배가 되는 수치다.

현재까지 격리해제자는 총 1만6692명으로 나타났다.
lys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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