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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대가뭄 여파 채소값 고공행진, 서민물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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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최근 지속된 가뭄의 여파로 농산물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배추, 양파, 무 등 주요 채소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강원 춘천시내 중형마트, 재래시장 등 시장조사 결과 현재 배추 한포기 소비자 가격은 5000~6000원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3500원) 약 50%가 상승했다.

또 지난해 2700여원이었던 양파 2.5kg은 올해는 5200여원으로 뛰었으며 무(한개) 가격도 지난해 1300여원에서 올해 2500여원으로 크게 올랐다.

문제는 무더운 날씨 뒤 태풍과 장마가 시작되면서 농산물 상품가치가 떨어지고 높은 가격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벨몽드 야채코너 변길상 대리는 "이 기간이 되면 매년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올해는 상승폭이 크다"며 "상대적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채소는 가격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춘천 농산물도매센터 양재준 소장은 "비가 내려 해갈이 되고, 고랭지 야채들의 수량이 풀리고 있어 가격은 어느 정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k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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