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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메르스 확진 17일째 '0'…격리자 한자릿수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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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확진자는 17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 수도 변동이 없다.

격리 대상자는 한자릿 수로 줄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2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환자 일일현황'을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6일 이후 17일째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도 지난 12일부터 11일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186명이 메르스에 감염됐으며, 이 중 36명이 숨졌다. 치사율은 19.35%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13명 중 4명(30.8%)의 상태는 불안정하다. 이 기준은 심폐보조기인 에크모나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을 정도로 위중하다는 의미다.

13명 중 유전자 검사(PCR) 결과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12명이다. 메르스 환자는 사실상 1명 남은 셈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 12명 중 9명은 격리 해제돼 일반병실에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퇴원자는 1명 추가돼 137명이 됐다.

마지막 확진자인 186번(50·여) 환자가 전날 오전 퇴원했으나, 보건당국의 공식 발표에는 이날 포함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격리 중인 사람은 7명이다. 메르스 발생 후 한때 6729명까지 늘어났던 격리 대상자가 한자릿 수로 줄어든 것이다.

이중 3명은 자가 격리자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를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해제자는 전날보다 2명이 늘어 모두 1만6690명이 됐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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