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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마지막 메르스 확진자 퇴원… 퇴원자 총 1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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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감염 추정 186번 환자 오늘 퇴원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마지막 확진자인 186번 환자(여·50)가 21일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메르스 퇴원자는 총 137명으로 늘었다.

유방암 투병 중인 이 환자는 메르스 치료를 받기 위해 600㎞ 이동한 132번 환자(남·55)의 부인이다.

남편이 메르스 확진 판정 이후 자택 격리 기간에 미뤄왔던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지난달 29일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했다. 다만 남편이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지난 2일 저녁부터 고열과 오한 증상을 보여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정 판정을 받은 이후 자택에 자택에 격리돼 있던 남편에게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지막 감염자가 퇴원함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메르스 확진 환자 진료를 종료하게 된다. 이 병원에서는 그동안 총 9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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