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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사랑나눔단, 가뭄에 속타는 과수농가 일손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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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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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aT사랑나눔단이 지난 6월 전남 나주시의 한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돕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2014년 현장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광주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는 김재수(58)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모임인 'aT사랑나눔단'이 나눔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aT사랑나눔단은 자신들의 손길이 필요할 때 마다 따뜻한 나눔을 진행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별관에서 진행한 평생 남을 '장수 사진 촬영' 행사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전부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으로 멋진 모습을 뽐내며 평생 남을 장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aT사랑나눔단'은 지난 2005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발족했다. 각 지사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각각 1사1촌 운동에 참여하여 농번기에 인력을 지원해왔다. 지역의 자연 재해 복구에도 앞장섰을 뿐 아니라 헌혈과 불우이웃돕기·명절 봉사 활동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6월 나주에서 진행한 농촌 일손 돕기는 대단히 뜻 깊은 행사였다.

올해는 유난히 지독했던 가뭄과 들쭉날쭉한 일교차에 의해 지역 농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배 농가는 착과 불량으로 내년까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광주로 이전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인근에 위치한 나주의 과수 농가를 찾아가 일손을 도왔다.

'1사 1거리 행사'는 aT가 자랑하는 나눔 활동이다. 지난 2010년 서울의 aT센터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aT의 직원들은 졸린 눈을 비비며 이른 아침의 거리를 가꿔왔다. 삭막한 도시의 거리에도 따뜻함을 전해주기 위함이었다.

앞으로도 aT는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장수 사진 촬영'과 같이 의미 있는 행사는 전국으로 확대하여 시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김재수 aT사장은 지난 6월 배 농가 지원에 대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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