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숨진 국정원 직원 임모(45)씨가 사건 당일인 지난 18일 오전 4시52분께 용인 집을 나와 20분 동안 혼자 승용차를 이용, 슈퍼마켓에서 소주 1병과 빈 호일도시락 2개 등을 샀다.
이어 오전 5시30분께 다른 마트에서 숯 2봉을 사고 5시48분께 또 다른 마트에서 번개탄 5개를 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임씨의 행적을 확인했다.
이어 임씨는 승용차를 몰고 오전 6시20분께 숨진 장소에서 1㎞ 떨어진 용인시 처인구 한 야산 입구를 지나갔다.
야산 입구에 설치된 CCTV에는 임씨의 승용차가 야산 쪽으로 들어간 기록만 있고 나간 기록은 없었다.
임씨는 18일 낮 12시2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한 야산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소견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나왔지만 정확한 부검 결과는 1~2주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살사건으로 보고 있다. 부검 결과가 나오면 사건을 종결할 것"이라고 했다.
lji223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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