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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수원시, '감염에서 극복까지' 메르스 백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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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사진 좌측에서 세번째)은 관계 공무원들과 20일 정상진료를 시작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메르스 위기사태 회복에 힘쓴 의료진 등을 격려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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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식이 임박함에 따라 시의 메르스 감염부터 극복까지 전 과정을 담은 백서를 제작, 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백서의 이름을 조선조 왕의 일기인 ‘일성록(日省錄)’으로 정했다.

일성록은 1760년(영조) 1월부터 정조대왕을 거쳐 1910년(순종) 8월 까지 151년간의 국정에 관한 제반 사항들이 기록되어 있다.

정조 12년 일성록에는 도성에 창궐한 역병과 이에 대한 치료, 병민의 관리에 대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시는 이 백서에 메르스 일반현황에서 부터 대책본부 운영, 모니터링 대상자 관리, 방역활동 등 수원시의 노력과, 메르스 전용 홈페이지 운영, 확진자 정보공개, 모니터링대상자 능동감시 1주 연장 등 메르스에 대한 시의 선제적 대응과 시민과의 소통, 향후 감염병 대응을 위한 개선사항 등을 수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와 유사한 질병이 방생했을 때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백서를 제작키로 했다”며 “향후 감염병 관리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에서는 6월5일 첫 번째 메르스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총 5명의 수원시민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나, 현재는 모두 완쾌되어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는 능동감시 2명으로 24일 자정을 기해 대상에서 해제돼 모든 상황이 종료된다.

염태영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20일 정상진료를 시작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메르스 위기사태 회복에 힘쓴 의료진 등을 격려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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