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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외교부, 주한외교단에 메르스 진정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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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외교부가 20일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진정세 관련 설명회를 한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제2차 주한외교단 대상 메르스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는 최근 국내 메르스 진정세를 각국에 설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외교부는 메르스가 퍼지던 지난달 8일 첫 메르스 설명회를 열었다. 당시 주한 대사관 79곳과 국제기구 대표부 7곳에 소속된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 메르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 밖에 주(駐)중국 한국대사관은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시 정부 차원에서 치료비를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박 공사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언론 설명회에 참석해 "한국 중동호흡기중후군이 종식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만약 중국 국민을 포함한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메르스에 감염된다면 한국 정부에서 치료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공사는 "유행병 측면으로부터 볼 때 한국은 며칠이 더 지나야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수 있지만 생활 측면으로는 한국은 사실상 메르스 종식 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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