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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국정원 직원 일산화탄소 중독사…타살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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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숨진 채 발견된 국정원 직원에 대한 국과수의 부검이 끝났습니다.

부검결과 사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드러났으며 타살 흔적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검이 이뤄진 원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동부분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기자, 부검은 언제 끝났습니까?

[기자]
네, 국정원 직원 임 씨에 대한 부검은 조금 전인 오후 2시 반쯤 끝났습니다.

부검은 국과수 중앙법의학센터장이 직접 집도했는데, 특별한 외상 등이 없어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부검결과 사망 원인은 검안의 소견처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밝혀졌으며 타살 흔적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과수는 부검 결과를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용인 동부경찰서에 통보했고 별도의 발표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정원 직원 임 씨는 어제 낮 12시쯤 경기도 용인의 한 야산에 주차된 자신의 차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조수석에서는 A4 용지 3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고, 차 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 두 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임 씨가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검이 끝나면서 임 씨의 시신은 유족에게 인계돼 곧 장례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원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동부분원에서 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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