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정원 직원 사망에 신중…해킹 의혹 연관성 '촉각'

여야 대변인 "내용 확인이 우선"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유기림 기자 = 여야는 18일 국가정보원 직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공식 논평을 자제하는 한편 최근 논란이 된 국정원의 PC·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의 연관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어떤 내용인지 정확히 모르기에 확인을 해야 한다"며 "아직 내용을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역시 통화에서 "내용이 아무것도 나온 게 없다"며 "논평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한 야산에서 A(45)씨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숨진 채 발견된 A씨가 "국정원 직원이 맞다"고 확인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그러나 최근 국정원의 PC·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 구입 논란과의 관련성에 대해선 "너무 추측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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