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한호식 기자 = 강화군은 9월 15일까지 가뭄으로 인해 콩 등 대체 작물을 심은 양사면 지역에 고라니 포획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획단 운영은 가뭄으로 인해 모내기를 못한 논에 대체 작물로 콩을 파종했으나 고라니가 논까지 내려와 어린 콩잎을 따먹는 등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양사면은 민통선 지역으로 총포사용에 대한 제약이 많아 고라니가 대낮에 먹이를 찾아 내려와도 지역 주민들은 이를 제어할 방법이 없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군은 관내 모범 수렵인 20명에게 양사면 가뭄 피해지역에 대한 대리 포획활동을 허가했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례없는 가뭄으로 인해 지하수 개발과 함께 각종 차량을 동원해 모내기를 위한 급수를 지원했으나 18ha에 이르는 논은 물을 대지 못해 대체작물인 콩을 파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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