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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정부 "WHO 기준과 별도 '메르스 종식' 선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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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당국이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기준과는 별도의 자체 기준을 정해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WHO의 권고를 받아들이면서도 우리 나름의 기준을 WHO에 설득하고, 위기경보단계를 하향 조정해서 자체적으로 종식 선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마지막 확진자가 나온 지난 4일을 기준으로 28일 뒤인 다음 달 2일을 종식일 후보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는 최종 환자가 메르스 음성을 나타낸 날짜를 기준으로 4주 뒤를 종식 기준으로 제시했는데 이에 따르면, 빨라도 다음 달 중순은 돼야 종식 선언이 가능합니다.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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