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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文복지 "메르스 내달 15일 종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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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다음달 15일에 종식 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16일 국회 메르스대책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메르스 종결 선언 시기에 대한 질문에 "가장 안전한 기준으로 한다면 (현재 있는) 모든 환자가 음성으로 확인된 후 최장 잠복기의 2배인 28일이 지나야 할 것"이라면서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8월 15일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도 같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국제 기준에 맞춰 공식적인 종식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마지막 확진자 발생일을 기준으로 잠복기(14일)의 2배인 28일 후에 종식 선언을 하는 방안과 WHO가 권고한 기준인 최종 환자가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을 나타낸 날짜를 기준으로 4주 뒤를 종식일로 삼는 안을 검토해 왔다.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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