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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폐렴 등 메르스 후유증도 치료비 지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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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후유증 입증된 경우에 한해..전문가 검토 거쳐 세부기준 마련

뉴스1

정은경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점검반장과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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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 = 메르스 환자들에 대한 폐렴 등 후유증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치료비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1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와 인과관계가 입증된 경우 치료비를 지원하고 전문가 검토를 통해 지원범위와 절차 등 세부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메르스 환자들 대부분 폐렴 등세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바이러스 자체가 폐렴을 유발시키기 때문으로 이들 환자 대부분 폐렴 치료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다른 후유증이 있는 경우도 지원 검토를 받게 된다.

현재 치료 중인 17명의 환자들 중 12명 역시 2회 이상의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사실상 메르스로부터 완치됐으나 폐렴 치료를 진행 중이다. 퇴원은 폐렴 증상이 호전돼야 가능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16일 메르스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들 대부분 폐렴 증상을 보였다”며 “완지차들 중에도 일부 증상이 가벼운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폐렴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유증이 메르스와 인과관계가 명확하면 그 부분에 대해 치료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이날 신규 확진자가 11일째 발생하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1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도 없어 사망자는 총 36명이며 퇴원은 1명 늘어 총 133명으로 확대됐다.
lys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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