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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野 "삼성병원, 메르스 추경 지원대상 아니다"…하루만에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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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의료진에 손실 전가 우려…발표과정상 오해"

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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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박응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포함된 중증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 지원 대상에 삼성서울병원은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종걸 원내대표가 추경 관련 기자간담회을 통해 메르스 감염 확산의 진원지였던 삼성서울병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고 발표한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전날 기자회견 이후 강기정 정책위의장도 "삼성병원에 대한 지원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혀 혼선을 빚기도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삼성병원 지원 방침을 묻는 질문에 "지원 안 한다. (삼성서울병원의 실질적 소유주 자격으로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인) 이재용 부회장이 스스로 안 받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피해자는 병원과 의료진이다. 삼성 같은 경우 병원이 안 받겠다고 했을 때 손실의 전가를 의료진에게 해선 절대 안 된다. 그건 비도덕적인 행동이라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하루 만에 입장이 바뀐데 대해 "삼성병원에 지원을 안 한다는, 수급 주체가 아니다는 전제로 말한 것이다"며 "발표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p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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