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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메르스 격리 400명 밑으로…정점의 20분의 1 수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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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명 줄어 322명 최종 집계…해제 인원 1만6368명으로 늘어

뉴스1

마지막 남은 집중관리병원인 삼성서울병원./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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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격리 인원이 400명 밑으로 급감했다. 격리 해제자는 1만6368명으로 증가했다.

1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으로 격리자는 90명이 감소해 총 322명으로 줄었다.

이로 인해 격리에서 해제된 인원도 하루 동안 1만6278명에서 1만636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격리자는 지난 5월 30일 462명이었는데, 현재 그 이전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격리자가 정점을 찍은 지난달 17일 6729명에 비해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확진 환자는 지난 4일 이후 열흘째 발생하지 않아 186명을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도 36명으로 나흘째 변동이 없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9.4%이다.

퇴원자는 1명이 늘어 132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퇴원자는 170번(남·77) 환자로 지난달 6일 건국대병원에서 76번 환자(여·75·사망)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76번 환자와 같은 병동이었지만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격리 대상에서 빠져있다가 뒤늦게 확진을 받은 사례다.

확진 판정 전에 한양대구리·건국대·카이저재활병원·구리 속편한내과 등 의료기관 4곳을 전전했다. 고령 환자이지만 메르스가 완치돼 퇴원하게 됐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18명 중 14명은 안정적이고 나머지 4명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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