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농어촌공사, 풍수해·가뭄대책 동시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나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9일 장마철과 연이은 태풍 북상으로 남부지방에는 풍수해 대책을 마련하고, 큰 비가 내지 않은 경기·강원지역 등 중부지방 일대에는 가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 평균 저수율은 47%지만 강화지역은 4%, 파주 지역은 20%에 그쳐 여전히 경기 중부지역은 낮은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도 비가 예상되지만 가뭄의 완전 해소에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중부지방 가뭄에 대해 농어촌공사는 강화·파주 지역에서 40개의 지하수 관정을 개발하고 간이 양수장 74곳을 마련하는 등 긴급용수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또 수자원 공사가 확보하고 있는 상수원수와 4대강 하천수를 농업용수로 긴급 공급하는 등 공동 대응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태풍의 연이은 북상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등 재난대응에도 힘쓰고 있다.

수문, 배수장·배수갑문 등 시설물 즉각 가동태세 유지, 취약시설 긴급점검, 저수지 수위·하류부 하천제방 관리 강화, 하천관리청·지자체 등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 강화 등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전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가뭄과 풍수해를 함께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사전대비와 예방대책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