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인천 지역에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내린 비는 부평·남동구 지역에만 국한돼 10.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가뭄이 극심한 강화도와 서해 5도 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인천 지역과 인접한 경기 부천, 시흥, 안산 지역에도 비가 내렸지만 3∼8㎜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인천시는 강화와 옹진 일부 지역의 제한급수를 이어가는 한편 소방차량 등을 동원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등 비 소식이 간절한 상황이다.
인천기상대는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중부 지역에 머물며 북상하지 않아 인천과 경기북부 지역의 가뭄이 해갈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기상대 관계자는 "이날 인천에 비 소식이 있지만 곳곳에 산발적으로 매우 적은 양이 내릴 것"이라며 "오는 7일 오후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수량은 아직 예측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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