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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강원도, 항구적 가뭄대책 수립·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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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강원도는 온난화와 기상이변 등으로 상습적인 가뭄이 발생함에 따라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우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저수지 신규추진, 기존 수리시설 기능보강, 저수지 준설, 재난안전사각지대의 저수지 정비 등의 용수대책사업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8월부터 상습 가뭄 발생에 따른 영농추진의 어려움과 지하수 고갈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관정개발 중심에서 저수지·들녁별 소류지(둔벙)·용수 재활용 등으로 정책을 전환해 가뭄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특히 올해 18개 시·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가뭄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으며 지하수 고갈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관정개발보다 용수 재활용 중심 정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도는 하천 등에서 양수해 기존 저수지에 저류, 기존 유휴지를 활용해 소류지(둔벙)를 설치하고 강우시 저류하거나 하천에서 양수·저류, 하류지역 양수장 설치, 들녘 물탱크 설치, 우기전 저수지 준설과 필요에 따른 관정 개발 등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고랭지 주산단지 등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올해 9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농업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돼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수 있도록 항구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고랭지 주산단지 등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항구대책을 올해 9월까지 마련해 중앙부처와 협의해 추진하겠다"며 "민·관·군이 협력해 도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재난과 어려움에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ly12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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