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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강원 영동 호우주의보...곳곳 가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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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강원 영동지역에는 최고 100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오래만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강릉 남대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장맛비는 지금도 꾸준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면서 곳곳에 바닥을 보였던 이곳 남대천도 물이 많이 불어난 상태입니다.

현재 강릉과 속초 등 강원도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궁촌 109.5mm를 비롯해 강릉 106.5, 속초 89.5mm 등입니다.

이번 비는 모가 말라죽고 생육이 저하되는 등 가뭄 피해가 컸던 농작물에 큰 도움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17일부터 제한급수를 해왔던 속초시는 9일 만인 오늘 제한급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비로 가뭄의 큰 고비는 넘겼지만 지역별로 비의 양은 차이가 컸습니다.

특히 강원 영서 지역은 강수량이 20mm 안팎에 그쳐 수도권 상수원인 소양강댐 수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는 내일까지 20~60, 많은 곳은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장마전선이 남해 먼바다 쪽으로 물러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 화요일쯤 다시 북상해 전국에 또 한 차례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강릉 남대천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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