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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강원도의회, 가뭄지역 생수지원·일손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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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속초=뉴시스】박혜미 기자 = 강원도의회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생수를 지원하고 일손을 돕는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25일 강원도의회 사무처 한만수 사무처장과 직원들은 극심한 가뭄에 제한급수가 이어지고 있는 속초를 방문해 속초시청에서 이병선 속초시장에게 마실 물(생수2ℓ, 2424병)을 전달했다.

속초지역의 이번 9년만에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야간 제한급수가 이어지고 있으며 가뭄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와 고통이 극심한 상황이다.

이날 한만수 사무처장은 "물 부족 뿐만 아니라 메르스 여파가 겹쳐 지역경기 침체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속초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6일에는 도의회 사무처 직원 40여명이 극심한 가뭄과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춘천시 우두동 토마토 재배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날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하우스내 토마토 가지치기와 운반, 급수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도의회 사무처는 지난 5일 가뭄극복을 위한 기원제를 열고 25일 속초지역에 생수를 전달하는 등 가뭄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남일 도의회사무처 노조위원장은 "가뭄이 해갈된 이후에도 농촌일손돕기와 도내 어려운 여건의 농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ly12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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