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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가뭄 끝에 장마 '농작물 관리·대비' 철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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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뉴시스】최창현 기자 = 장마를 대비한 농작물의 병해충 방지를 위한 철저한 예방적 관리가 요구된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벼의 경우, 장마기에는 도열병 등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미리 방제 약제를 확보하고, 상습 침수지역에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논두렁과 배수로 등을 사전에 정비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추의 경우은 생육초기부터 고온과 가뭄의 영향으로 진딧물과 진딧물이 매개하는 바이러스병이 발생됐고, 장마가 시작되면 역병과 탄저병 발생될 것으로 예상돼 물 빠짐이 좋도록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적용약제를 예방위주로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고 농기원측의 설명이다.

과수와 참깨 등 밭작물도 장마 전에 예방 차원으로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배수로 정비를 잘해야 습해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올해와 같이 오랜 가뭄으로 농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강우 및 일조 부족 현상을 겪게 되면 작물의 저항성이 떨어져 병해충 발생이 급증한다.

이때는 무엇보다 예방위주의 방제가 중요한 만큼 농작물의 생육상태와 병해충 발생 상황을 수시로 관찰하는 것은 물론 조기 방제에 힘을 써야한다.

박소득 농업기술원장은 "영농현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상 상황에 맞춘 기술적 대책을 강구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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