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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경북도 가뭄지역 저수지 준설에 2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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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극심한 가뭄에 남조류 초기 발생 징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극심한 가뭄과 수온상승으로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 남조류 초기 발생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유해 남조류가 확인된 춘천하수처리장 방류구 주변 지점. 2015.6.24 hak@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가뭄지역 저수지에 저수용량 회복을 위해 준설비 25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저수율이 낮은 시·군이 관리하는 저수지 61곳에서 퇴적토 19만1천㎥을 퍼낸다.

이 사업이 끝나면 10만㎥ 규모의 저수지 2곳을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가뭄대책 추진 우수 사례를 시·군에 전파할 계획이다.

예천·영양군은 하천수가 많은 하류의 물을 상류로 보내 다시 하류로 흐르도록 하며 주변 농경지나 집수공인 웅덩이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안동시는 농업용수로 활용한 뒤 흘러가는 물을 하천 하구 합류지점에 모아 건천이 된 다른 방향의 하천으로 물을 역류시켜 용수를 확보하는 등 시·군마다 가뭄 극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웅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저수율이 낮은 시기에 준설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최대한 빨리 준설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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