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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강원랜드, 도내 가뭄피해 극복 긴급예산 5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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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가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민들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강원랜드는 24일 도내 18개 시군 가뭄피해 농가들을 위해 긴급 예산 5억원을 편성하고 관수장비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가 선정은 각 시군의 추천을 받아 금주내에 이뤄질 예정이, 선정된 농가에는 최대 1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강원랜드의 보조금은 농작물의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농가들이 양수기, 스프링클러 등 관수시설을 구매할 때 지원되며 각 시군에 따라 자부담 비율은 달라질 수 있다.

아울러 이날 함승희 대표를 비롯한 강원랜드 봉사단 50여명은 태백시 금천동 지역농가 10곳을 찾아 잡초제거, 물주기, 스프링클러 설치, 시설보수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25일에는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정선 봉양리 동곡마을 10가구를 방문해 생수를 전달하고 인근농가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함승희 대표는 "형식적인 지원보다는 직원들과 함께 가뭄피해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강원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강원랜드는 봉사활동과 함께 관수장비 보조금 지원, 생수전달 등을 통해 강원도민들의 타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적셔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앞서 지난 23일 일주일째 제한급수가 이어지고 있는 속초시를 찾아 2ℓ 생수 1만4000여병을 전달하는 등 도내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fly12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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