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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제천 중앙레미콘, 가뭄 극복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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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해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농가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충북 제천의 한 레미콘 기업이 농업용수 공급에 앞장서 귀감이다.

24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시 금성면 중앙레미콘(대표 우재승)은 긴 가뭄에 말라가는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레미콘 차량으로 지역 농경지에 급수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금성면 대장리 지역 논과 고추밭 등 3300여㎡에 300t가량의 물을 공급했다.

금성면 대장리는 관정 개발이 불가능해 농업용수 부족 현상이 심각한 지역이다.

이날 중앙레미콘은 5대의 레미콘 차량을 동원해 하루 종일 물을 나르며 타들어가는 농심을 달랬다.

한 농민은 "오랜 가뭄으로 고춧 잎이 시드는 등 심각한 상황인데도 급수를 할 수 없어 애를 태웠는데 중앙레미콘에서 비상급수를 해 줘 시름을 덜었다"며 "어려운 농가 돕기에 나선 중앙레미콘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우재승 대표는 "지역 농가의 피해가 심각해 비상급수를 하게 됐다"며 "부족하지만 가뭄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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