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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불필요한 간이상수도→농업용수 전환…가뭄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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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공군 18비행단, 농업용수 지원 (강릉=연합뉴스)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 18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에서 소방차와 K-10 제독차를 활용해 긴급 농업용수를 지원하고 있다. 2015.6.18 <<공군 제18전투비행단>>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23일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가뭄 해결책의 하나로, 불필요해진 간이상수도를 농업용수로 전환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김위한 도의원(비례)은 "최근 가뭄이 심각한데 신규로 관정을 뚫는 것보다 상수도 공급으로 불필요한 간이상수도를 개축해 농업용수로 전환하는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또 "마을상수도 물을 농업용수로 활용함에 따라 식수와 농업용수가 모두 부족한 지역이 있다"면서 "이 경우에는 상수도 관로 확장공사를 해 주는 것도 가뭄해소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고우현 도의원(문경)은 "오는 10월 열리는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입장료를 받을 예정인데 다른 나라에서는 받지 않은 점을 감안해 무료 입장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특히 외국선수용 식사 제공을 지역업체가 아닌 서울 업체에서 하는 것을 지적하며 "지역기업이 식자재마저 납품하지 못한다면 우리 지역에는 남는 수익이 없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밖에 이동호 도의원(경주)과 한창화 위원장(포항)은 "해양실크로드사업이 해양대학생들만 참여한 가운데 부산과 이란을 오가는데 그쳤다. 선조들이 해양실크로드를 개척해 경제·문화교류를 활발히 한 점에서 경제인·문화인들이 배제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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