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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강원도, 가뭄대비 신규 저수지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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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42년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도가 가뭄 조기 종식과 함께 반복되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22일 도에 따르면 가뭄 조기극복을 위해 저수지 신규 추진, 기존 수리시설 기능보강, 재난안전사각지대(저수지)등의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뭄 극복을 위한 저수지 등의 수시시설 확보와 보강은 필수인 만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중앙부처를 상대로 나서 국비를 확보했다.

도는 앞서 지난 3월 환경부 등 정부부처와 협의를 마치고 강원 고성군 현내면 화곡지구의 실시설계가 끝나는대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저수지)을 올해 하반기에 착수, 202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공사 비용은 전액 국비(229억원)로 거진읍·현내면에 170㏊의 면적에 118만t의 저수 규모로 가뭄과 재해에 대비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01년도에 기본조사를 완료했지만 군부대 시설 등으로 추진이 잠정 유보된 철원군 철원읍 율리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저수지)은 군부대 협의를 거쳐 올해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내년에 실시 설계를 한 뒤 착공할 수 있도록 협의중이다.

이 저수지는 철원읍 율이리를 미롯한 5개리에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생활용수와 군부대 용수 공급이 가능한 다목적 저수지로 면적 430㏊에 188만t의 저수가 가능하며 국비 290억원이 소요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해마다 봄철이 되면 강수량 부족 등으로 영농에 지장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저수지 신규추진을 위해 중앙부처를 상대로 협의 중"이라며 "앞으로 저수지 신규 추진, 저류지 설치, 둔벙(농사용 물을 가두어두는 웅덩이), 용수 재활용 등의 시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선제적으로 가뭄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ly12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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