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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무심한 하늘' 이번 주 장마, 가뭄 지역 피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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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 전국에 단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번 주 기다렸던 장마가 시작하겠지만, 가뭄 지역이 아닌 곳에만 비를 내릴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단비가 내린 도심 속 하천.

잠시 목마름은 해소됐지만 극심한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수위가 낮아지며 하천 곳곳에서 바닥의 흙이 드러나고, 물고기들은 헤엄치기도 힘이 듭니다.

시민들은 찔끔 내린 비가 아쉽습니다.

[이은화, 인천시 불로동]
"계속 비가 오지 않고 소나기도 잠깐씩 오니까 오래 와야지, 비 좀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먼 남해상에서 숨 고르기를 하던 장마전선은 이번 주 북상하겠습니다.

[최정희, 기상청 예보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수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목요일에는 충청 이남 지방에 금요일에는 남부 지방에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정작 가뭄이 극심한 서울 경기와 강원도 지역에는 장맛비를 뿌리지 못할 전망입니다.

특히 주 후반 장마전선이 다시 먼 남해상으로 물러나 소강 상태에 들 것으로 보여 중북부 지방의 가뭄은 7월까지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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