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가뭄피해 농가 방문 애로청취

양기대 시장, 농민들 찾아가 대책논의

CBS노컷뉴스 임덕철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은 19일 노온사동과 가학동에 위치한 가뭄피해 농가를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민들은 이날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모내기 및 농작물 피해 발생과 가뭄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양 시장은 농사 피해상황을 세밀하게 파악해 현장에 있던 농가 및 관계자들과 대처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광명시는 현재 광명소방서 소방차와 인력을 긴급 요청해 총 240톤의 물을 가뭄 농지에 공급했다.

가뭄상황 및 대책 추진 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일부 미 이앙 농의 경우 밭작물로 전환토록 독려하는 등 농산물 가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가뭄은 다른 재해와 달리 피해 지속 기간이 길고, 그에 따른 간접피해도 크다"며 "이에 따른 가뭄대비 비상근무 추진 및 위기 대응방안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로 농산물 구매 수요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공무원과 토마토 농가의 직거래 등을 통해 220박스의 토마토를 구매하는 등 관내 농산물 팔아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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