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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전남도 가뭄대책 상황실 운영 '저수율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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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아직까지 가뭄 때문에 영농에 어려움은 없으나 중부 지역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단계별 가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남 지역 평균 저수율은 지난 19일 현재 55%로 평년 대비 2% 낮지만 전국 평균 51% 보다 높아 영농에 지장은 없는 상황이다.

모내기는 계획 면적 16만8000㏊ 대비 98.4%가 완료됐다. 하지만 앞으로 가뭄이 계속 될 경우 밭작물 파종 지연과 생육 부진 등 농작물 피해 발생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지난 18일부터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단계별 가뭄 대책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저수율이 평년 대비 20% 이하인 경우 '가뭄 우려 단계'로 보고 지자체와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급수 장비(관정 5139공, 양수기 5853대, 송수 호스 655㎞)를 총동원해 농가 자율 급수를 추진한다.

저수율이 평년 대비 21~40% 수준은 '가뭄 확산단계'로 발령을 내고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가뭄 피해가 발생한 논은 메밀, 가을감자, 당근, 무 등 대파 작물을 재배토록 지도하고 피해가 확산되면 스프링쿨러, 양수기 공급, 관정 개발 등을 지원한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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