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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육군 12사단, 가뭄극복 위한 대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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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제=뉴시스】김영준 기자 = 육군 12사단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뭄 극복을 위해 19일 부대가 주둔하는 강원 인제군 서화면 일대 농가를 찾아 대민지원을 시행했다.


현재 인제군 일대는 강우량이 평년 대비 50%에 불과해 42년만에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조금씩 내리는 비로는 가뭄에 갈라진 농민들의 마음을 적시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12사단은 한번에 3t의 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화생방 제독차 1대와 양수기를 2개를 활용해 인제군 서화면 일대 논에 농업용수 공급을 지원했다.

12사단은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뭄극복을 위해 대민지원 요소를 판단하고 농민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선제적 대민지원'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용수를 공급받은 한 농민은 "가뭄 때문에 한해 농사를 망칠까봐 걱정했는데 군대에서 앞장서 지원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민지원을 동참한 최용성(24) 하사는 "땡볕이 내리쬐는 한 여름에 대민지원을 해 땀을 많이 흘렸지만 기뻐하는 농민들을 보니 보람차다"고 말했다.

kyj03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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