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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순창군, 메르스·가뭄 극복 위한 긴급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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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유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가뭄 극복을 위해 당초 예산보다 115억원을 증액한 3073억원 규모의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을 조기 편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편성은 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들의 재원마련을 위한 조치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메르스 격리자 지원을 포함하는 긴급복지 지원 1억2000여만원을 비롯해 메르스로 인해 판매가 감소한 순창농산물 판매 물류비 지원, 저온저장고 등 농특산물 유통개선 사업 지원 등이다.

특히 추경에는 이번 메르스 여파로 매출액이 70%이상 급감한 음식점, 숙박업소 등 소상공인 지원 대책도 포함돼 있다.

또 최근 심각한 가뭄 극복을 위한 농업기반정비사업도 이번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제7회 순창 강천산배 전국클럽 테니스대회 개최, 도시가스 공급관로 지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도 반영한다.

양동엽 기획실장은 추경편성과 관련해 "메르스와 최악의 가뭄 여파로 피해가 발생한 농업인 지원책과 음식점, 숙박업 등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 위주로 편성됐다"면서 "이번 추경편성을 통해 농가들과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추경편성 이외에도 관내 식당 이용하기, 온누리 상품권 구매 권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yu00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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