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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채동욱, 황교안 청문회 불출석…"재직시 직무사항 진술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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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석 사유서 제출

뉴스1

채동욱 전 검찰총장. 2013.9.3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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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서미선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채택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10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인사청문회에 불참했다.

채 전 총장은 당초 야당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과 관련, 황 후보자의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질의를 위해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구했었다.

채 전 총장은 불출석 사유서에서 "검찰총장 재직 중의 직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청문회에서 진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사료된다. 출석할 수 없음을 양지해달라"는 요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채 전 총장은 이날 오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전 총장은 물론 당시 대검찰청 공안부장을 지낸 송찬엽 변호사도 개인사유로 불출석해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 당시 법무장관이었던 황 후보자의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선 충실한 질의가 어려워지게 됐다.

한편, 삼성X파일 수사와 관련한 질의를 위해 야당의 증인으로 채택했던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 출석했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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