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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강기정 "황교안 총리 지명, 경제 아닌 정권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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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천정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두고 "국민 지갑과 나라 곳간을 포기하고 정권 지키기에 올인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황 장관은 경제 문제보다 국정원 댓글 사건이나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에 휩싸인 정권을 지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강 의장은 "박근혜 정부는 경제살리기를 위한 인사와 정책이 아닌 정권 살리기로 가고 있고, 경제 살리기는 재벌 살리기로 귀착되고 있다"며 "그동안 해왔던 경제 정책이 계속되면 우리 경제는 위기에 대응 못한채 정쟁으로만 흐르게 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국민의 지갑을 지키고 나라 곳간을 채울 수 있는 인사, 경제 정책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법인세를 정상화하고 황 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그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 의장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밝힌 법인세 정상화 문제는 6월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며 "또한 세금과 복지에 대한 여야 합의기구 설치를 협의하는 데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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