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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상규 前의원, 관악을 후보 사퇴 "야권 단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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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상규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20일 4·29 보궐선거에서 서울 관악을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절절한 마음으로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해, 야성 회복과 야권 단결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로 이 정권이 ‘부패 왕국’임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몸통까지 썩을 대로 썩었다는 게 드러났는데도 거짓말, 물타기, 버티기로 일관하는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면 국민과 역사 앞에 죄인이 될 것”이라며 사퇴의 변을 밝혔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정권 심판’을 위해 ‘종북 몰이’에 정면으로 맞서는 ‘야성 회복’과 모든 민주진보세력의 ‘단결’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관악을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가 헌법재판소의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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