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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광주 서구을 보선 후보들, 면면을 살펴보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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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4·29 재보선 광주서을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4·29 재보선 광주서을에 후보등록한 새누리당 정승(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조남일, 무소속 천정배 후보. 2015.4.10 srbaek@yna.co.kr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4·29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등록한 5명 후보의 평균 재산은 13억3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4·29 보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무소속 송기진씨는 등록을 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정승 후보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을 역임한 정통관료 출신이다.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도 행정고시 출신으로 국무조정실장과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통관료 출신이다.

정의당 강은미 후보는 서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쳤으며, 무소속 조남일 후보는 기아차광주공장 노조위원장과 전 통합진보당 광주시당 지방자치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당이 해산된 통진당을 대표해 출마했다.

무소속 천정배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법무부장관과 15대부터 18대까지 경기 안산에서 내리 4선을 역임했다.

등록과 함께 공개한 재산은 조영택 후보가 37억1천600만원을 신고, 가장 많았으며 13억8천300만원을 등록한 정승 후보가 뒤를 이었다.

천정배 후보는 7억1천500만원, 조남일 후보는 5억7천100만원, 강은미 후보는 2억6천700만원을 신고했다.

여성인 강 후보를 제외한 4명이 모두 군 복무를 마쳤다.

정승 후보는 육군 중위로, 두 아들도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조영택 후보는 이병으로, 아들도 이병으로 복무를 마쳤다.

조남일 후보는 육군 하사로, 천정배 후보는 공군 대위로 만기 전역했다고 등록했다. 조 후보와 강 후보는 아들이 아직 어려서, 천 후보는 딸이어서 군 복무와는 무관했다.

조선대 공대 1학년 때 제적된 조남일 후보를 제외한 4명이 모두 학사 이상의 학력을 가졌다.

5년간 납세실적은 조영택 후보가 1억3천4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천정배 후보 8천800만원, 정승 후보 3천700만원, 조남일 후보 3천500만원, 강은미 후보 186만원이다.

5명 모두 체납실적이 없다고 신고했다.

전과는 조남일 후보만이 5건으로 노동쟁의조정법 위반(2건), 업무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음주운전 등으로 집행유예와 벌금형 등을 선고받았다.

그동안 선거 출마 경력은 정승 후보만 없으며 천정배 후보는 5차례, 조영택과 강은미 후보는 각 3차례, 조남일 후보는 2차례 도전한 바 있다.

후보자의 재산내역,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소득세, 재산세 등 납부 및 체납실적, 전과기록, 공직선거에 후보로 등록한 경력 등은 중앙선관위 누리집(http://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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