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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4·29 재보선 레이스 이번주 개막…초반 판세 드러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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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후보 등록, 16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뉴스1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관악을 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오신환,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관악구민운동장에서 열린 구민 축구대회에 참석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2015.4.5/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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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전국 4곳의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실시되는 4·29 재보궐선거 레이스가 이번 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개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20일 전인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이에 앞서 선관위는 7일부터 11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한다.

여야는 이번 재보선이 실시되는 서울 관악을과 인천 서구강화군을, 광주 서구을, 경기도 성남시중원구 등 4곳의 후보를 확정하고 출격 채비를 갖췄다.

여야 대표들도 이번주 재보선 지역을 잇따라 찾아 당 소속 후보들에 대한 지원 사격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어서 재보선 초반 판세가 어느 정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서구강화군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통적인 야권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독자 출마하며 선거 판을 키운 정동영(서울 관악을), 천정배(광주 서구을) 전 의원 등이 어떤 변수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야권의 텃밭인 서울 관악을에서 새누리당은 오신환 후보를 공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태호 후보, 정의당은 이동영 후보를 각각 내세웠다. 정동영 전 의원과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이상규 전 의원도 무소속으로 서울 관악을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인천 서구강화군을은 여당의 강세 지역이지만 새누리당이 수성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새누리당은 인천시장 출신인 안상수 후보로 서구강화군을 지키기에 나서고, 새정치연합은 인천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신동근 후보로 맞불을 놓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박종현 후보를 공천했다.

새정치연합의 심장인 광주 서구을에서 새누리당은 '제2의 이정현'을 노리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지낸 정승 후보를 공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인근 광주 서구갑의 18대 국회의원 출신인 조영택 후보를 내세워 수성에 나섰고,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천정배 전 의원도 무소속으로 광주 서구을 레이스에 가세했다.

경기도 성남시중원구는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와 정환석 새정치연합 후보, 김미희 무소속 후보 등의 대결로 좁혀졌다.
y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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