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안심대출 20조원 초과시 내달 15일 대출자 확정발표

주택 이미지

[스포츠서울]금융당국이 2차 안심전환대출 때 신청금액이 20조원을 넘으면 내달 15일에 대상자를 확정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차 안심대출은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영업일 간 신청을 모두 받은 뒤 신청금액이 20조원을 초과하는지를 우선 확인하는 절차를 갖는다고 안내했다.

신청금액이 20조원에 미달하면 전환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사람에게 대출이 나간다. 고객이 지정한 희망 대출일에 대출이 실행된다.

신청금액이 20조원을 넘으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20조원까지만 대출을 해준다.

아파트는 KB부동산 시세를, 아파트 이외에는 감정평가 등을 거쳐 내달 15일 중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20조원을 넘으면 주택가격을 산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대출 확정 시점이 늦어지는 것이다. 4월 16일 이후 희망대출일에 대출이 실행된다.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고객에게는 안내 통지를 따로 보낸다.

금융위는 2차분 안심대출은 선착순이 아니므로 대출 신청 현황을 하루 한 차례 오후 6시께 공지하기로 했다.

박시정기자 charli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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