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안심전환대출 대상자 다음달 15일 최종 확정"

안심전환대출 2차 판매가 시작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안심전환대출 전용 창구에서 고객들이 대출 신청을 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송기영 기자 =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20조원이 넘을 경우 대출자는 다음달 15일이 돼서야 대출 확정 여부를 알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차 안심대출은 3월 30일~4월 3일까지 5영업일 간 신청을 받고 신청금액이 20조원을 초과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갖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청 금액이 20조원을 넘을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20조원까지만 대상자격을 부여한다. 담보가치 평가 기간을 거쳐 다음달 15일 최종 대출자를 확정한다.

아파트는 KB시세 또는 한국감정원 시세정보로 평가하며, 아파트가 아닌 경우 별도의 감정평가 필요해 1~2주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대출업무는 4월16일∼4월30일까지 보름간 진행되며, 대출실행은 신청접수시에 고객이 지정했던 희망대출일에 실행된다.

신청금액이 20조원에 미달하면 전환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사람에게 대출이 나간다. 대출 시점은 신청접수 시에 고객이 지정했던 희망대출일이다.

은행은 대상자로 확정된 고객에 한해 필요시 서류보완 등 대출실행 절차를 진행하고, 대상자에 포함되지 못한 고객에는 결과 안내 통지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2차 안심전환대출이 선착순이 아니므로 신청 현황은 매일 오후 6시께 공지하기로 했다. 30일 최종 집계는 31일 오전 9시에 공지된다.

2015.03.30/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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