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문자통해 "안심대출 취급 은행원에 감사"

임종룡 금융위원장(왼쪽 첫번째)/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서울=뉴스1) 배성민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안심전환대출 접수창구로 업무 부담이 큰 국내 금융지주사 회장들과 은행장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전날 안심전환대출 추가 공급 계획을 발표한 후 금융지주사 회장들과 은행장들에게 안심전환대출업무와 관련된 문자를 보냈다.

그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1차 20조원 집행에 은행 직원들이 정말 수고 많았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묵묵히 담당해준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적었다.

임 위원장은 또 "추가 20조원 집행에 (은행들의) 부담이 크다는 것을 잘 알지만 가계부채 문제는 힘들더라도 해결하는 것이 금융권이 해야 할 의무이자 과제인 만큼 넓은 이해를 바란다"며 "국가경제를 위한 것이라고도 생각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임 위원장은 전날 안심전환대출 추가 공급 발표문에도 "늦은 밤까지 업무처리에 수고해 준 은행 직원 여러분께 감사 말씀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소식을 전한 육동인 금융위 대변인은 임 위원장의 문자 메시지에 많은 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이 회신을 보내왔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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