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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임종룡 위원장 "안심전환대출 수요 예상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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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기영 기자,문창석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안심전환대출 공급 한도를 결정함에 있어서 수요가 이렇게 몰릴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29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금융위원회에서 '안심전환대출 추가 공급 방안'을 발표하며 "수요와 공급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나, 기준금리 인하 효과 등으로 안심전환대출의 수요가 예상보다 컸던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임 위원장은 "먼저 수요 측면에서는 관계기관, 금융회사, 전문가들과 함께 대상에 해당되는 규모를 예측했다"며 "은행권 전체 주택담보대출 294조원 중 안심전환대출 대상이 되는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상환하는 대출은 255조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안심전환대출은 원금을 즉시 상환해야 하는 대출로 상환여력 등을 감안 상환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따라서 안심전환대출의 계획 수립 당시 대상 규모, 주택금융공사 자본여력, 유동화 발행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20조원으로 설정하고 시행효과 등을 보아가며 규모 확대를 추진하기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rck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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