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 지 이틀되는 25일 오후 6시 현재 이날 하루만 2만9792건이 승인됐고, 승인액은 3조19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은행 마감 정산 이후 집계되는 최종 금액은 4조원 내외로 추정했다.
첫날 4만1000건 승인이 나고 금액으로 4조9000억원이 소진된 상황보다는 줄었지만 인기가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이틀 사이 안심전환대출은 9조원 가량이 소진됐다. 당초 20조원 한도로 내놓은 상품의 절반 가량이 이틀만에 동이 난 셈이다.
이같은 인기에 금융당국은 당초 20조원 한도로 내놓은 안심전환대출을 추가 출시할지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책정한 안심전환대출의 한도 20조원이 조기 소진되면 추가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여건상 상반기중 추가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안심전환대출의 한도를 늘리는 세부방안을 금명간 검토할 예정이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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