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출시 첫 날 신청금액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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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이 연 2.6%대로 출시된 가운데 신청 첫날인 24일 신청 금액이 3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전국 16개 은행에서 오후 6시까지 2만6877건의 안심전환 대출 승인이 이뤄졌고, 승인액은 3조3036억원이라고 24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대출을 갈아타는 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이날 일찍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일부는 휴가 내고 대출을 신청하기 오기도 했으며 수도권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는 한 지점에 100여명이 몰렸다. 이에 금융위는 당초 알려진 월별 한도를 5조원으로 끊지 않고 전체 금액 20조원 한도 내에서 안심전환대출 수요를 소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안심전환대출 첫날 인기를 높았지만 ‘반짝’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첫날이라 그렇지 변동금리로 원리금 상환중인 사람들은 더 낮은 이자로 갈아타게 해주는 효과만 있다”며 “소득이 낮은 사람들은 원금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신청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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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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