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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러시아 신형 무인기 공개…세계 최초 활주로 없이 이착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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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활주로 없이 이착륙이 가능한 신형 무인기를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리아보노스티 통신은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 로스텍 자회사가 이날 스베들롭스크주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인노프롬 박람회'에서 치록(Chirok)이란 이름의 신형 무인기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 무인기는 혁신적인 기술인 에어쿠션 착륙시스템(ACLS)를 적용해 물이나 얼음, 눈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륙이 가능하데 비해 다른 무인기는 이것이 불가능하다.

이런 장점으로 이 무인기는 숲, 재해 지역과 도로 및 교통 상황, 화재, 순찰 등 모니터링용과 군용 정찰용으로 용이하게 이용될 수 있다.

아울러 무인기는 이미 MAKS에어쇼가 열리는 모스크바 인근의 주코프스키 비행장에서 비행 테스트 중이라고 언론은 전하고 있다.

한편 무인기의 최대 상승 고도는 6000m, 최대 비행 거리는 2500㎞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대 이륙 중량이 700㎏, 최대 탑재 중량은 300㎏이며, 다양한 유도 시스템, 폭탄, 로켓,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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