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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새누리, 野 공천 비판 "대부분 전략공천…낙하산 내려꽂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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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나경원, 재보선에서 새누리당 간판스타 될 것"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김영신 기자 =

뉴스1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새누리 7.30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 2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유철 의원, 윤상현 위원장, 김세연 의원. 2014.6.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7·30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10·11일)을 앞두고 여야 각 당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8일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에 대해 "대부분 전략공천으로 낙하산 내려꽂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7·30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의 원유철 부위원장은 이날 밤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공천위 회의에서 "이번 재보선 공천에 있어서 공천권을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줘야한다는 국민적 요구와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상향식 공천을 실천한 정당은 새누리당이었다"고 자평했다.

원 부위원장은 "새누리당은 (재보선 선거구) 15군데 중에 9군데를 사실상 경선으로 진행했다"면서 "인재영입(전략공천) 지역이 6곳이고 이 중 호남지역이 4군데인 점을 감안하면 새누리당 공천위는 공천권을 대부분 국민과 당원에 돌려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략공천은 최소화하는 게 관행인데 새정치연합은 대부분 전략공천으로 진행했다"면서 "종합적으로 보면 새누리당은 미래지향적인 국민정당이고 새정치연합은 과거지향적인 계파정당임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공천위원인 김세연 제1사무부총장도 "상대 당에서는 낙하산 내려꽂기로 당내 분란에 휩싸여 있는 사이에 새누리당은 조용한 공천혁명을, 정치혁명을 한걸음씩 전진시켜 왔다고 감히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후보들을 모셔오는 과정에서 일부 진통이 있었지만 이번 재보선 공천과정은 6·4 지방선거 공천과정과 함께 한국 정치사에서 상향식 공천이 완전히 뿌리내리는 데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정치발전에 쾌거를 이루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천관리위원장인 윤상현 사무총장은 동작을 공천과 관련, 나경원 전 의원을 직접 만나 출마 설득에 나섰음을 언급하면서 "나 전 의원이야 말로 7·30 재보선에 있어서 새누리당의 간판스타로 뛰어줄 수 있는 분"이라며 "내일 오전에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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