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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박원순 "기동민 공천은 당에서 내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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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국회에서 시·도지사 당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생과 안전, 균형발전을 위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방정부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7·30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전략 공천된데 대해 말을 아꼈다.

박 시장은 이날 BBS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자신의 측근인 기 전 부시장의 공천 과정과 관련, "어떻게 그런 결정을 했는지 경위는 잘 모른다"며 "당 지도부에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본다"이같이 밝혔다.

기 전 부시장은 당초 광주 광산을에 공천 신청을 했으나 전날 갑자기 동작을 후보로 전략 공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당 지도부는 동작을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새누리당 유력인사가 출마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 전 부시장을 앞세워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박원순 효과'를 이어가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는 구룡마을 개발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강남구가 개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라고 감사원이 권고했지만 잘 안 되고 있다"며 "감사원의 결과를 토대로 저희가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다혜 기자 ydh@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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