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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새누리의 ‘삼성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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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창업때부터 혁신”
이준석 혁신위원장에 임명


새누리당이 당 쇄신을 위해 '삼성 벤치마킹'에 나섰다.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삼성전자를 배워야 한다"면서 "삼성전자는 혁신의 역사였다. 삼성전자의 절반만큼이라도 혁신하고 스스로 도전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우리 새누리당의 브랜드 가치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휴대폰 사업 시작 연도를 일일이 언급하며 "삼성전자가 세계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면서 "삼성전자는 창업부터 지금까지 스스로 자기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여당의 핵심 당직자가 삼성전자를 예로 들며 혁신을 강조한 것은 7.30 재.보궐선거에서 혁신을 내세워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6·4 지방선거의 성적표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잇따른 가운데 한달 앞으로 다가온 재보선에서 만회를 하기 위해 뼈를 깎는 당 쇄신이 절실하다는 게 당내 분위기다.

이날 새누리당은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약칭 새바위)'를 출범시키고 혁신 행보를 내디뎠다.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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