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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문용린 서울교육감 퇴임 "행복교육 역사적 소명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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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문용린 서울교육감이 30일 시교육청 11층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문용린 서울교육감이 30일 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1년 6개월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문 교육감은 퇴임사에서 "행복교육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서울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 교육이 꽁꽁 언 대한민국의 교육을 헤쳐나가는 쇄빙선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서울교육청이 도덕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이고 행복한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제게 보냈던 신뢰와 애정을 내일 취임하는 조희연 새 교육감님께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중1 진로집중 탐색학년제 및 자유학기제 ▲일반고 점프업을 통한 진로·체험교육 활성화 ▲학교폭력 예방 등을 주요 교육정책으로 꼽았으며 "객관적인 평가는 역사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곽노현 전 교육감의 중도 낙마에 따라 시행된 2012년 12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으며,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연임을 노렸으나 조희연 후보에 패했다.

윤다혜 기자 ydh@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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